결혼식을 올린지 벌써 한달이 넘어가요.
구두 살 때만해도 얼른 후기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렇게 늦었네요.
결혼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잇슈즈를 알게 되었고 웨딩슈즈는 꼭 이곳에서 사리라 마음을 먹었어요^^
매장에 방문해서 친절한 직원들과 많은 상담을 통해^^ 저에게 어울리는 웨딩슈즈를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제 드레스라던지 결혼식에 대해 이것저것 꼼꼼히 물어보시고 제 이미지와 어울릴만한 구두를 여러켤레 보여주셔서 편하게 고를수 있었어요.
덕분에 마음에 쏙드는 구두를 신고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선택한 웨딩슈즈는 [Bridal at SYNN] Piolett 이구요.
저는 간직하기보다 특별한 날이나 멋낼 때 신을수 있는 구두를 원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원래 소재인 새틴은 아무래도 때가 탈수가 있어서 걱정을 했더니 가죽을 권하셔서 가죽으로 선택했습니다.
가죽은 광택이 있는 페이턴트 소재인데 그냥 일반적인 화이트말고 웨딩슈즈에는 좀 더 반짝거리는 펄이 들어간 화이트가 많이 쓰인다고 권하시더라구요.
만들어진 구두도 보니까 펄이 들어간 가죽이 더 예쁘고 웨딩슈즈스러운 것같아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이 디자인으로 가죽으로 만들어진 구두는 보지 못해서 사실은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막상 나온것을 보니 마음에 쏙 들어요.
솔직히 새틴보다는 고급스러운 감이 쬐끔, 아주 쬐끔 떨어져 보이기는 하지만 제가 걱정했던 여러 점을 보완해준 가죽이라 마음에 들어요.
거기에다 페이턴트라 쓱쓱 먼지도 잘 닦이구요^______^
디자인이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우아한듯 하면서 귀엽고 예뻐서 평소에 신고 다니기에도 좋아요.
결혼후에 몇번 모임에 원피스에 맞춰서 신고 나갔는데 다들 예쁘다고 칭찬했어요.
제 뒤로 결혼할 친구들에게 소개 많~~이 해 주었습니다^^

또 고민했던 것이 구두의 굽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웨딩드레스는 높은 굽으로 신어야 드레스 맵시가 산다고 드레스샵에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신랑이 키가 작은데다가 (저랑 비슷해요 ㅜ.ㅜ) 제가 높은 굽을 신지 못해서 걱정되더라구요.
계속 결정못하고 고민하다가 7cm 정도도 많이 하신다는 말씀에 힘을내서 7cm로 결정했어요.
(신랑도 키높이 깔창 깔았지 몹니까ㅋㅋㅋ)
지나고나니 결혼식 하면서 왜 그렇게 고민을 많이 했나 싶더라구요.
웨딩슈즈는 제가 선택한 결혼식 아이템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었어요.
드레스랑 화장, 헤어, 부케.. 다 쏙 마음에 들지 않고 한가지씩 아쉬웠거든요.
구두만은 제 기분을 아주 좋게 만들어 주었어요^^

사진은 제가 다른분들처럼 전신샷을 올리기에는 좀 자신감이 부족해서 발만 따서 올려요.^^
그리고 이 사진은 웨딩촬영할 때에 찍은건데 계속 신발을 신고벗고 해야되서 스타킹을 신었거든요.
보기에 좀 안좋지만^^ 그래도 다른분들 도움되시라고 올립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제 친구가 저한테 결혼하면 다른 큰 문제들이 산더미다~
결혼식 준비에 너무 힘빼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해보니까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신경쓸 일이 많지만 스트레스는 덜 받자구요~
주름 생겨요 ㅋㅋㅋㅋ



[2009.8.20 이혜령 고객님께서 review 게시판에 올려주신 웨딩슈즈 후기입니다.

웨딩슈즈 리뷰 게시판 생성 후 이동되었습니다.]